99. 이전 글/주식
[50만원으로 주식하기] 10. 예수금
케이피07
2013. 4. 2. 15:24
10. 예수금
증권사의 모바일 프로그램에 접속해보니 파란색 글자들이 나를 반긴다.
150원이 떨어졌군.
작은 금액에 일희일비하지말자고 다짐했지만 그래도 그닥 좋지는 않다.
난 삼성 라이온스의 팬인데 파란색이 싫어지려고 그러네?ㅋㅋㅋ
기왕 프로그램에 접속한 김에 이 메뉴, 저 메뉴 클릭하다가 예수금이란 것을 확인한다.
음. 36만원에서 35만 천원가량을 썼으니까 8천원 정도 남았겠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클릭.
어라, 예수금이 전혀 안빠지고 그대로있으며 출금 가능한 금액은 또 전혀 쌩뚱맞은 금액이 덩그러히 나온다.
[주식을 샀음에도 예수금은 그대로이다!!]
내...내친구 도와줘!!
검색질을 통해서 알게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주식은 사고서 바로 현금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평일 기준으로 3일째 되는 날 정산이 이루어진단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금 화면의 D+2 추정예수금을 최종 잔금으로 봐야하는한단다.
그러면 정확하네.(끄덕끄덕)
새로운 사실을 또 알았다.
근데 나처럼 돈을 다 써버려서 이렇게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아있는 돈만 보고 다른 주식을 사거나 아니면 그냥 빼버릴 수도 있는거 아닌가! 아..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무식하지 않겠구나!!ㅠㅠㅠㅠ
남은 8천원을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다.
1) 14만원이 추가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린다.
2) 800원 이하의 코스닥 주식을 10주산다.
이건 과연 행복한 고민인 것일까 아니면 쓸데없는 고민인 것일까.
좀 더 생각해봐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