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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아스널이 영입할 수 있는 공격수들

케이피07 2013. 5. 16. 16:49

1. 곤잘로 이과인

 

개인적으로 가장 탐나는 영입 선수인 이과인


곤잘로 이과인이 이번 여름에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확률이 높아지면서 일부 언론은 이과인이 이미 아스널과 합의를 했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현재 이과인과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클럽은 세리아 챔피온인 유벤투스와 아스널이고 그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역시 이과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벤트너, 샤막, 박주영 등의 이력이 유력한 상황에서 믿을만한 포워드가 지루드밖에 없는 아스널에게 이번 여름 스트라이커 영입은 다음 시즌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과인이 아니더라도 다른 수준급의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추측된다.

아스널이 이과인에게 2,200만 파운드의 가격을 책정했다는 보도도 있는데, 만약 사실이라면 아스널은 팀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갱신하게 되는 것이고 이 금액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영입하는 비용치고는 꽤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든다.

 

이과인 영입에 대한 개인의견:
아스널이 이과인을 영입할 경우 아스널이 공격에서 겪는 어려움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팀이 수비라인을 깊게 내리고 촘촘한 수비진형을 갖추었을 때의 공격 전개에 상당한 어려움(이라고 하지만 거의 해결을 못하고 있다고 본다)을 겪고 있는 아스널인데, 전방에서 부지런한 압박이 가능하면서 순간적인 움직으로 결정적인 골 찬스를 잡는 능력이 탁월한 이과인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있다.

 

2. 크리스티앙 벤테케

 

강인한 전사와 같은 이미지의 벤테케


프리미어리그 데뷔리그에서 19골을 기록한 벤테케도 아스널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벨기에의 국가대표인 벤테케는 아스널을 비롯해서 아스널의 더비라이벌인 토트넘과 레반토프스키의 이적이 유력한 도르트문트와도 연결이 되어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제 막 첫시즌을 보냈다는 것과 소속팀인 아스톤 빌라에서 아직 벤테케를 이적시킬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는 것은 벤테케 이적이 불투명한 이유이다.

 

벤테케 영입에 대한 개인의견:
벤테케가 과연 지루드보다 나은 선택일까?
세부적으로 가면 차이가 있겠지만 벤테케와 지루드는 모두 피지컬 중심의 축구를 하는 공격수인데 벤테케에 비해서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지루드도 볼 트래핑, 연계와 침투 능력 등에서 아쉬움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더 투박한 (하지만 피지컬은 더 강력한) 벤테케를 아스널이 굳이 영입할 필요가 있을까싶다. 또한 벤테케의 계약기간과 소속팀과 같은 리그라는 것은 그에 대한 이적료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영입 가능성도 낮다고 판단된다.

 

3. 피에르 아우마메앙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9골을 득점한 23세의 공격수 역시 아스널과 연결된 선수 중에 하나이다. 그를 지키겠다는 소속팀의 의지와는 다르게 본인은 이번 여름 팀을 옮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꽤 높다. 벵거 감독의 성향(자국리그 출신 선수 사랑 + 자신의 지도로 성장시킬 수 있는 유망주 사랑)으로 봤을 때 가봉 출신의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꽤 높아보인다.

 

아우마메앙 영입에 대한 개인 의견:
원톱보다는 2선에서 침투에 능한 선수로 알고 있는데 월콧, 카솔라 등이 있는 상황에서 아스널에게 가장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는 바로 원톱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최전방 공격수이다. 설사 아우마메앙을 영입할지라도 이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과는 별개의 건으로 보는 것이 합당할 것 같다.

 

4. 로익 레미
강간죄로 기소된 레미.
우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