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으로 주식하기] 11. 매수 후

11. 매수 후

 

애초에 KT를 매수할 때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계획이었기 때문인지 사고나니까 딱히 할게 없다. (물론 해야하는 것이 있는데 뭘 해야할지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틈틈히 들어가서 현재가를 확인하고 장 종료 후에 KT로그를 업데이트하는 정도.

 

뭘 해야하지..
뭐랄까 이건 마치 KT라는 돛단배를 타고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듯한 기분이다.
망망대해..
현재 날씨는 적당히 좋은 편인 것 같다.(파랑이보다 빨강이를 더 보고 있으니까)

                                   [KT호에 탑승하신걸 환영합니다ㅋㅋ]

돛단배의 유일한 선장이자 선원이면서 승객이기도 한 나는 배에 물이 새는지 확인하면서 틈틈히 항해 일지를 적고 있는 중이다.
다만 내일의 날씨가 어찌될지 전혀 모르고 그로 인한 돛단배의 향방에 대해서는 전혀 짐작도 못하겠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다.
음, 이건 큰 문제인 것 같은데..
하지만 최소한 이 배에서는 리차드 파커에 대한 걱정은 안해도 되니까 왠지 괜찮을 것도 같고..

 

[반갑지 않은 동승객, 리차드 파커]

당장 사지 않더라도 다른 주식도 좀 찾아보고 알아봐야겠다.
물론 돈은 없다만..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