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년 프로야구5

[경기 리뷰] 한화와 엔씨 그들만의 꼴찌 탈출 전쟁 화창하면서 매우 더운 날.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꼴찌 탈출을 위한 그들간의 전쟁이 시작됐다. 결과는 8대 4 이글스의 승리, 결과만 얼핏 보면 이글스가 쉬운 승리를 거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리뷰 시작. 승부처 9회초 2사 만루상황에서 등판한 고창성의 초구가 오선진의 팔꿈치에 맞고 동점이 되는 상황이 이번 경기의 승부처였다. - 나 홀로 포스트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 한화의 포스트 시즌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김응룡감독만이 알고 있다. 가을에 포스트시즌에 못나갈 것이 거의 확정적이기 때문인지 홀로 봄에 가을야구를 하고 있는 한화다. 이번 경기에도 8명의 투수가 등판하였고, 이는 이글스 1군에 투수가 총 12명임을 감안하면 선발 투수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나왔음을 의미한다. .. 2013. 5. 8.
스윕 당할 처지에 놓인 삼성 라이온스. 경기 리뷰 최근 상승세의 넥센 히어로즈에게 2연패를 하면서 이젠 스윕을 걱정해야하는 처지의 삼성 라이온스이다. 리뷰 시작 장원삼 [수고했삼ㅠ] 역시 장원삼은 자신이 좋은 투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6 2/3이닝 7실점이라는 경기 결과를 알고 있는 사람은 갸우뚱할 수 있겠지만 안좋은 컨디션으로 제대로 구속이 안나오는 상황에서 경기를 매끄럽게 운영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투수임을 증명했다는 의미이다. 오히려 너무 잘 던진 탓에 6회를 마칠 때까지 투구수가 채 90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 흐름 상 교체가 적절한 시점이었음에도 7회에 마운드에 올라와서 승부를 확실히 결정지어 버렸다. 아쉬운 것은 벤치의 투수 교체 타이밍인데 7회초 나로 하여금 채널을 돌려버리게 만들었던 홈런을 맞기 전에 장원삼을 교체했어야.. 2013. 5. 2.
[2013프로야구 라이온스] 트윈스전 직관후기(4.24) 다소 쌀쌀한 날씨. 올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직관간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웠다. 직관했을 때 승률이 80%이상이어서 '오, 내가 타이밍이 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라이온스가 최근 잠실에서 11연승을 하고 있단다. 결국 그런거였군. 훗. [외야에서 바라본 야구장 전경] 승부처 이번 게임의 승부처는 1회말 트윈스 공격. 2사 만루에서 김용의가 친 우중간을 가르는 잘맞은 타구가 박한이의 배치기 다이빙캐치에 잡히면서 급격히 기울뻔했던 승부의 추를 가까스로 맞출 수 있었다. 그 타구가 빠졌다면 시작하자마자 0대3. 라이온스의 타격과 리즈의 구위를 감안했을 때 승부는 그대로 바이바이-. 밴덴 헐크 vs 리즈 리즈의 투구는 훌륭했다. 155키로를 상회하는 빠른 속도의 패스트볼로 몰아붙이면서 카운트를 잡고 낙차 큰 포크.. 2013. 4. 25.
[2013년 프로야구 라이온스] vs 자이언츠전 후기(4.21) 4월 21일 자이언츠 전 후기 1. 불안한 중간계투진 류중일 감독은 6선발 운용을 선언한지 며칠만에 결국 차우찬을 불펜으로 옮겼다. 롱 릴리프 + 땜빵 선발의 역할을 하게될텐데 팀 입장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비록 이번 경기에서는 그리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분명한 것은 권혁, 백정현 보다는 차우찬이 더 낫다는 것이다. 현재 삼성의 가장 불안한 부분은 다름아닌 불펜인데 작년까지 너무나도 좋았기에 지금의 불안정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불펜의 불안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중간계투진의 에이스 실종 최근 몇년 동안 삼성 중간계투진에서는 에이스 노릇을 해주는 선수가 항상 있었다. 에이스의 역할은 박빙의 승부에서 한 이닝 이상을 안전하게 막은 후 오승환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것과 다른 선.. 2013.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