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룸을 시작하게 된 것은 2020년.
당시 팀장으로 인해서 모든 팀원들이 힘들어했었고,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회사 생활이 재미 없어지니까 생각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회사 밖을 둘러보게 되더라.
(그래서 인사관리자가 중요한 거다, 회사 놈들아)
파티룸을 선택한 이유는 크게 2가지 이유였다.
1. 실패하더라도 타격이 적다.
파티룸 초기 자금으로 1,000~1,500만원.
2년 운영자금으로 2,400만 원(100만 원 * 24개월) 가정 시 2년 동안 손님을 전혀 받지 못할 경우 최대
4,000만 원 손실이 발생하나 현실적으로 예상되는 최대 손실은 약 2,000만 원 내외였다.
뭐, 이천만 원이 뉘 집 개 이름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는 금액이지.
2. 회사 생활을 하면서 운영이 가능하다.
내 주 수입원은 월급이므로 회사 생활에 지나치게 영향을 주게 되면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므로 최소한의 노동으로 운영이 가능해야 하는데, 파티룸은 이러한 요구사항을 매우 총족하는 일이다.
초기 세팅까지만 하면 운영의 주 업무는 "예약 문의 상담", "일정 수립", "퇴실 후 정리"인데 상담 및 일정 수립은 내가 회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이고, 정리의 경우 와이프가 "일단" 하기로 했다.
(영업이 잘 되면 알바를 쓸 계획이었지만 단지 계획으로 끝나 버렸다)
자, 이제 다음 글에서는 위치 및 장소 선정에 대해서 써볼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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