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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일상

[나소선] 2022.01

by 케이피07 2022. 2. 8.

2022년 새해를 맞이해서 나를 위한 소소한 선물은 바로바로 버즈2.

 

영롱한 화이트, 케이스는 투명 케이스

구매처 : 당근마켓 (미개봉)

가격 : 10만원

 

지금까지 내가 산 블루투스 이어폰은 대륙의 실수 샤오미와 QCY, 이제는 잊혀진 핸드폰 브랜드인 스카이 그리고 요즘 젊은이들은 본적도 없을 것 같은 MP3 플레이어를 만들었던 아이리버 등 2~3만원 대의 저가 라인이었다.

 

번들 이어폰으로도 충분한데 굳이 왜 이어폰에 큰 돈을 써야하는지를 모르는 막귀이기도 하고..

 

저가 이어폰들도 제법 잘 쓰고 있었는데 불편한 것들이 하나씩 늘어나더라.

 

 - 사람 많은 곳에서 연결이 끊긴다

   강남역, 사당역은 말할 것도 없고 인덕원, 범계, 평촌 학원가 정도만 가도 연결이 끊기거나 좌우 소리가 안맞게 된다.

   특히 겨울이 되어서 날이 쌀쌀해질 수록 이 증상은 심해진다.

 

 - 들쭉날쭉한 터치 민감도

   대다수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터치식으로 컨트롤이 되기 때문에, 답지 않게 작은 귓구멍 때문에 빠질 것 같은 이어폰을 건드리다보면 노래가 멈추기는 부지기수고 원치 않는 컨트롤이 계속 되더라. 그래서 굳이 터치식이 아닌 버튼식을 찾기도 했으나(스카이) 위의 연결 끊김이 젤 심했던게 스카이다.

 

- 불안한 페어링

이건 저가 이어폰의 단점이라기보다는 폰과 이어폰의 제조사가 다르다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은데 당연히 페어링이 된 줄 알고 귀에 이어폰을 꼽고서 노래를 틀었다가 폰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당황당황 하면서 노래를 멈췄던 적이 여러번 있다.

 

이러한 불편한 점들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즈를 사용하는 회사 동료가 버즈2가 가성비 좋다면서 강추를 하더라. 그래서 구매한 버즈2.

 

버즈2를 딱 하루 써보고 느낀 소감은 지금까지 위의 이어폰들을 사느라 썼던 금액과 사용했던 시간들이 너무너무너무 아깝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연결 끊김을 느낀 적은 단 한번도 없고! (새거라서 그런가)

터치는 끄고 켜는게 위젯으로 컨트롤 가능하다!!

페어링은 처음 설정부터 너무너무 편하면서도 깔끔하다. 차량 블루투스로 노래 들으면서 출근했다가 주차하고 버즈를 귀에 꼽기만하면 노래가 이어져서 나온다.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 같은데 이전까지는 누리지 못했던 당연함이랄까.

 

이전 버즈부터 썼던 지인의 이야기로는 버즈2가 특히 가성비가 좋게 나온거라고 한다.

이전의 버즈를 난 써본적 없으니 모르겠고!

 

갤럭시 쓰면 버즈 강추 강추 합니다.

 

끝.

겉만큼 하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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