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이전 글62 장원삼 10K. 엘지 전 스윕!! vs트윈스전 (4.25) 트윈스의 외국인 1, 2선발을 상대한 잠실 시리즈에서 두 게임 모두 1점차 신승을 거두었다. 박석민의 부상, 이승엽의 부진으로 클린업의 무게감이 더 없이 가벼운 상태에서 거둔 연승이기에 그만큼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리뷰 스타트. 1. 이게 장원삼이야 류현진이야 장원삼은 삼진을 많이 잡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다. 하지만 간혹 삼진을 많이 잡는 경기가 있는데 이번 게임이 바로 그런 경기였다. 7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면서 무려 10개의 삼진을 잡고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자신의 한경기 최다 삼진 갯수인 12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패스트볼 스피드가 140키로 내외였다는 것을 감안하자면 10개의 탈삼진도 충분히 많은 갯수라고 할 수 있다. 볼 스피드가 정상이 아님에도 이.. 2013. 4. 26. [류현진 경기] vs 뉴욕 메츠 전 후기(4.26) 올시즌 5번의 등판 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류현진.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면서 1실점만 허용하며 호투했지만 아쉽게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리뷰 시작. [2년만에 10승 함 해보자아~쿠엉] 1. 제구 지난 볼티모어전과 비교해서 이번 경기에서 가장 달라진 것은 낮은 코스의 제구가 의도한 방향으로 정확히 들어갔다는 것이다. 패스트볼 구속의 경우 87~90마일 사이로 볼티모어전과 거의 유사했으나 제구가 정확히 안되면서 어려운 승부를 펼치다가 높게 형성되는 실투에 장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을 했던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는 초구부터 스트라이크를 잡으면서 유리한 상황에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두 게임간의 차이점이었다. 이를 통해서 빠른 속도의 공이 아니더라도 정확한 제구가 동반.. 2013. 4. 26. [2013프로야구 라이온스] 트윈스전 직관후기(4.24) 다소 쌀쌀한 날씨. 올시즌 들어서 처음으로 직관간 게임에서 승리를 거두웠다. 직관했을 때 승률이 80%이상이어서 '오, 내가 타이밍이 좋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라이온스가 최근 잠실에서 11연승을 하고 있단다. 결국 그런거였군. 훗. [외야에서 바라본 야구장 전경] 승부처 이번 게임의 승부처는 1회말 트윈스 공격. 2사 만루에서 김용의가 친 우중간을 가르는 잘맞은 타구가 박한이의 배치기 다이빙캐치에 잡히면서 급격히 기울뻔했던 승부의 추를 가까스로 맞출 수 있었다. 그 타구가 빠졌다면 시작하자마자 0대3. 라이온스의 타격과 리즈의 구위를 감안했을 때 승부는 그대로 바이바이-. 밴덴 헐크 vs 리즈 리즈의 투구는 훌륭했다. 155키로를 상회하는 빠른 속도의 패스트볼로 몰아붙이면서 카운트를 잡고 낙차 큰 포크.. 2013. 4. 25. [UCL 준결승] 레알 마드리드 vs 도르트문트 후기 도르트문트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뒤지는 것은 분명하다. 거기다 경기 바로 전날 에이스 괴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까지 발표되면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우려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도르트문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압박과 스피드였고 이러한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라는 강적을 상대로 4대1이라는 예상치 못한 대승을 거두는 초석이 되었다. 주요 이슈들 정리. 1. 전방위 압박 전반 내내 도르트문트는 수비라인을 끌어올리면서 강한 압박을 펼쳤다. 라인을 끌어올린만큼 빈 공간을 파고들어가는 레알의 역습에 대한 위험부담은 있었지만 패스의 시발점이 되는 샤비알론소를 비롯한 미드필드 진에도 강한 압박을 주면서 위험부담을 다소나마 줄일 수 있었다. 후반 들어서는 수비라인을 다소 내리긴 했지만 압박은 .. 2013. 4.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 16 다음